이번에 부화한 플래티넘 쿠바가아 입니다.

처음에는 발색이 참 애매해서 플래인지 긴가민가 했는데...(첫 번째 사진)

난황을 흡수하면서 조금씩 발색이 올라오더니, 결과적으론 노멀과 비교했을때 확실한 차이가 있는것을 확인, 플래티넘 쿠바가아가 태어난것을 확인했습니다.

평소 수만마리씩 태어나는 엘리게이터 가아도 플래티넘은 고작 2-5마리 정도라, 수백마리 단위로 태어나는 쿠바 가아에선 사실 플래가 나올꺼란 기대조차 안하고 있었는데 

이게 진짜로 나오긴 하는거였네요...  

참 기쁘면서도 걱정되는 소식입니다. 

사실 플래가 나온것은 무조건 기쁘지만.. 플래티넘 종류는 매번 지극히 열성개체들이 대부분이다보니 너무 잘 죽는터라, 미리 기뻐했다가 죽고 실말하게 될까봐 참 기분이 조심스럽습니다.

그러다보니 어쩔수없이 당분간은 부화실에 딱 붙어서 초집중관리 입니다.

어떻게든 잘 살려서 전세계적으로 희귀하고 제대로 본적조차 없는 플래티넘 쿠바가아를 매니아분들께 보여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