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까지 국내에 키울 수 있는 보에세마니 레인보우는 RED,Aquarium strain,숏바디뿐이었는데, 올해 힐링에서 M.boesemani"Uter"를 수입한다는 소식에 한번 놀랐고, 야생이라는 사실에 두번 놀랐습니다. ㅎㅎ

하지만 수컷만 수입되었고, 진짜 우터가 맞을까싶은 의문이 들어 구매를 고민했는데 막상 3마리를 주문하고 입수해보니 1마리가 애매한 것을 제외하면 모두 우터가 맞았습니다. 국내에 보통 수입되는 보에세마니는 뒷지느러미가 완벽하게 노랗지 않는데, 우터는 완벽하게 노랗습니다. 이러한 특징으로 우터와 Aquarium strain을 구별할 수 있는데 이번에 받은 개체는 모두 뒷지느러미가 완전히 노래서 우터임을 구별할 수 있습니다.

첫주문에는 가장 작은 개체를 요청했고, 두번째 주문에는 요청사항을 적지 않았는데, 결과적으로 개체들의 차이를 비교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키워보니 발색도 마음에 들고 밥도 잘 먹어서 굉장히 만족스럽네요.

이 개체는 처음으로 주문한 개체인데, 가슴지느러미가 아쉬운 것을 빼면 발색이 좋고, 등지느러미에 검은 부분이 없습니다. 

그리고 이 개체보다 체고가 높은 이 개체들은 가슴지느러미는 정상이지만, 등지느러미에 검은 부분이 있습니다.

Uter호수가 Aytinjo호수 위에 있어서 검은 부분이 없는 이 개체가 M.boesemani"Aytinjo"가 아닐까 의문이 들긴하지만 Aytinjo에 서식하는 개체는 뒷지느러미에 흰부분이 있는 개체도 있고, 없는 개체도 있어서 애매하긴한데 다른 형태적 차이가 보이지 않아 Uter에 서식하는 개체가 맞는 것같네요.

뭔가 후기치고는 길어졌는데 한마디로 마무리하자면 M.boesemani"Uter"를 수입해주셔서 감사하고, 다음에 기회되면 암컷개체도 수입해주시면 정말 좋을 것같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