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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어 사육과 질병

힐링아쿠아가 직접 작성한 관상어 사육과 질병 자료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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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폴립테루스 사육하기 [2편] - 폴립테루스의 종류
작성자 힐링아쿠아 (ip:)
  • 평점 5점  
  • 작성일 2023-06-29
  • 추천 7 추천하기
  • 조회수 2375


폴립테루스의 종류


폴립테루스는 아프리카 전역에 번성하고 있습니다.


나일강에 서식하는 비키르(Bichir), 깊고 거대한 탕가니카 호수에 서식하는 콘기쿠스(Congicus), 작은 개울에 서식하는 팔마스(Palmas) 등등..


서식하는 국가, 지역, 환경에 따라 다양한 모습과 크기의 폴립테루스가 존재하며, 폴립을 입문하기 위해선 내 수조와 취향에 맞는 종류를 결정해야 하기 때문에

본 게시글에선 우선 이런 폴립테루스의 종류와 특징을 간략하게 소개하고자 합니다.  



폴립테루스의 종류를 일일이 소개하기에 앞서, 우선 대표적인 분류 하나를 이해하고 넘어가야합니다. 


바로 윗턱 폴립테루스와 아랫턱 폴립테루스 입니다. 






폴립테루스는 턱 구조에서 어느쪽이 더 돌출되었냐에 따라, 윗턱이 돌출되면 윗턱 폴립테루스, 아랫턱이 돌출되면 아랫턱 폴립테루스로 분류합니다.

※ 해외나 일부 서적에선 이를 상악(윗턱), 하악(아랫턱)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참고로 이런 턱구조에 따른 분류는 꽤 중요한데, 외견만 다른게 아니라 사냥 습성이나 사육시 특성 자체가 다르기 매우 때문입니다.


우선 윗턱이 돌출된 폴립테루스는 활동성이 강하고 수중 어디에서나 적극적인 먹이활동을 하는것이 특징이며, 대부분의 종류들이 비교적 작은편에 속합니다. 

그리고 아랫턱이 돌출된 폴립테루스는 기본적으로 바닥에 딱 붙어서 은신을 하다가 다가오는 사냥감을 덥치는 성향이 강한데, 때문에 주로 하층에서 활동을 하며, 대부분 대형으로 자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입 구조상 아랫턱이 크고 돌출된 폴립류는 바닥에 떨어진 작은먹이, 대표적으로 사료류를 먹기 힘든 구조이며, 때문에 사료보단 냉동 미꾸라지 같은 큼직한 먹이류를 더 선호합니다. 

아래는 아랫턱과 윗턱으로 분류한 폴립테루스의 종류를 최대한 간략하게 소개한것입니다.







윗턱 폴립테루스








폴립테루스 세네갈스 

학명 : Polypterus senegalus

서식지 : 나이지리아 / 기니 / 콩고 / 케냐

크기 : 20-50cm (서식지 따라 다름)

적정수온 & ph : 25-28 & 6.5-7.5

상세설명 : 관상어시장에 가장 많이 유통되는 입문용 폴립테루스 입니다. (저도 폴립은 세네갈스로 입문했습니다)


유독 튼튼하고 활동성이 좋으며, 번식도 쉽기 때문에 매우 다양한 개량종이 유통되고 있으며 

알비노, 플래티넘, 마블, 골든, 롱핀, 숏바디 등등 다양한 개량종이 존재하고, 채집지에 따라서도 성장력이나 발색이 다르기 때문에 특징별로 모아서 키우는 재미가 있습니다.


사육에 대해선 일반적으로 2자 수조에서 평생 사육과 번식까지 가능하며, 인도네시아 브리딩 개체가 일반적으로 마리당 5,000원에 판매되기 때문에, 부담없이 입문하기 좋습니다.

성격또한 온순한편이라 비슷한 크기의 다른 폴립테루스, 육식어들과 잘 지냅니다.








폴립테루스 데르헤지

학명 : Polypterus delhezi

서식지 : 콩고

크기 : 35cm 

적정수온 & ph : 25-28 & 6.5-7.5

상세설명 : 폴립테루스중 가장 인기있는 종류 Top3에 빠지지않는 종류입니다.


성격이 온순하고 사육과 번식이 쉬워서 입문자분들이 키우시기에 매우 좋은종류이며, 전신에 나타나는 검정색 밴드의 형태와 비율에 따라서 퀄리티가 천차만별이므로 고인물 매니아분들에게도 여전히 사랑받는 종류입니다.

성어가 되면 머리에 십자가? 형태의 무늬가 생기는 특징이 있으며, 암컷은 폴립종류중 보기드문 풍만한 체형이 되고, 수컷은 암컷에 비해선 매우 슬림한 체형으로 자랍니다.










폴립테루스 폴리 

학명 : Polypterus polli

서식지 : 콩고

크기 : 35cm 

적정수온 & ph : 25-28 & 6.5-7.5

상세설명 : 입문자에게 추천하는 소형 폴립테루스 중 하나 입니다.


체형이 세네갈스와 비슷하지만 다 자라고나면 훨씬 풍만한 체형이 되며, 남색 그물무늬와 진한 녹색발색을 지닌 아름다운 종입니다.

성격이 매우 활동적이고 튼튼해서 입문자가 재미있게 사육하기 좋으며, 얼굴이 살짝 웃고있는 형태라 멋짐보단 귀여운 느낌이 강합니다. 


번식 또한 쉬워서 사육도중 알을 낳는 경우가 적지 않으며, 교잡이 특히 쉬운종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저도 첫 폴립번식은 세네갈x폴리 였습니다) 







폴립테루스 팔마스 

학명 : Polypterus palmas 

서식지 : 기니

크기 : 40cm 

적정수온 & ph : 25-28 & 6.5-7.5

상세설명 : 서 아프리카 기니(Guinea)에 서식하는 고유종 입니다.


굴곡없는 일정한 체형에 노란발색, 검정밴드가 특징이며, 상당히 온순하고 튼튼한 편이라 입문자가 사육하는데 어려움이 없지만, 다른 폴립 종류에 비해 활동성이 매우 적은편입니다.

적당한 수초와 장식물로 그늘을 만들어주면 그 밑에서 쉬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성장력이 빠른편이 아니고. 하루에 먹는 먹이량도 원래부터 적은.. 얌전하고 조용한 어종입니다.


새로운 환경에 들어가면 며칠동안 뛰쳐나오려는 습성이 있어서 초기에 뚜껑관리를 잘 해주시는게 좋습니다.









폴립테루스 뷰티코파리

학명 : Polypterus buettikoferi

서식지 : 기니

크기 : 40cm 

적정수온 & ph : 25-28 & 6.5-7.5

상세설명 : 서 아프리카 기니(Guinea)에 서식하는 고유종 입니다.


외견은 팔마스의 검정색 밴드가 없어진 형태이며, 본래 학계에서 별도의 종류로 분류하다가, 최근 들어서는 팔마스와 동종으로 정해진, 그러나 매니아들 사이에선 다른종으로 인식되고있는 종입니다.


성격이 얌전하고 성장력이 느리며 먹이반응이 높지않은건 팔마스와 동일하며, 본래 서식지가 팔마스는 그늘이 있는 조용한 개울, 뷰티코파리는 수초가 우거지고 상대적으로 햇빛이 많으며 

수심이 얕은 웅덩이, 개울등에 서식하기 때문에 팔마스는 어두운곳에서 자라는 볼비티스 같은 수초에 잘 맞지만, 뷰티코파리는 로터스나 암브리아같은 밝은곳에 서식하는 수초와 궁합이 잘 맞습니다.








 

폴립테루스 오르나티핀니스

학명 : Polypterus ornatipinnis

서식지 : 콩고 / 탄자니아 

크기 : 50-70cm 

적정수온 & ph : 24-27 & 6.5-7.5

상세설명 : 가장 화려한 무늬패턴을 지닌 폴립테루스 입니다.


다른 폴립테루스에 비해서 매우 맑은물에 서식하며, 수심이 깊고 수온이 낮은곳에 서식하기 때문에 사육시 너무 수온이 올라가지 않게끔 주의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넓은 공간에서 맑은물, 적당한 수온만 유지해준다면 사육하기 매우 쉬운 어종이며, 반대로 수질이 나쁘고 수온이 높으면 소화불량에 의한 복수병(에로모나스증)이 발생합니다.


사육기술에 따라 성장력 차이가 큰 어종이며, 유어때는 그저 화려한 무늬패턴이 아름다울 뿐이지만, 완전한 성어로 키우면 오묘한 느낌의 고대생물 느낌을 주는 멋진 어종입니다.

수조에선 평균 50cm, 잘 키우면 70cm이상 성장하기도 하며, 대형으로 성장한 오르나티의 에메랄드빛 발색은 실물로 보면 정말 아름답습니다.


최근 수십년간 시중에 유통되는 오르나티핀니스는 대부분 콩고강에서 채집된 개체들이거나 그 양식개체이며, 아주 최근에서야 매우 희귀한 탄자니아 오르나티핀니스도 관상어 시장에 유통되기 시작했습니다.









폴립테루스 위크시

학명 : Polypterus weeksii

서식지 : 콩고

크기 : 50-70cm 

적정수온 & ph : 24-28 & 6.5-7.5

상세설명 : 폴립테루스중 가장 머리통이 큰 대두종 입니다. 


사육해보면 습성적으로 매우 재미있는 폴립테루스이며, 본래 서식지에 천적인 타이거피쉬가 아주 많은데, 폐호흡을 하러 수면으로 올라오면 타이거피쉬에게 발견되어 잡아먹히기 때문에 

천적으로부터 몸을 지킬수있는 40cm이상이 될때까지도 외부아가미를 남겨두고 수중호흡을 하는 독특한 종류입니다. (대부분의 폴립테루스는 15cm가 되기전에 외부아가미가 사라짐) 


천적을 피해야하는 유어시기에 본능적으로 매우 숨는 습성이 있지만, 성어급인 50-60cm급이 되면 180도 성격이 바뀌어서 수면을 계속 헤엄치며 돌아다닙니다.

또한 위협을 받으면 수초나 유목을 물고 몸을 고정하는 습성이 있어서, 이동을 위해 비닐포장을 하면 기가막히게 비닐바닥을 물어뜯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완전히 성장하면 매우 아름다운 푸른색, 에메랄드발색을 보여주며, 머리가 크고 두껍다보니 고대생물 느낌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경험많은 폴립테루스 매니아분들이 정말 좋아하시는 윗턱 폴립테루스 입니다.









폴립테루스 모케렌벰비

학명 : Polypterus mokelembembe

서식지 : 콩고

크기 : 20cm 

적정수온 & ph : 26-28 & 6.0-.7.0

상세설명 : 폴립테루스중 가장 작게 자라는종입니다.


20cm정도만 되어도 번식이 가능한 성어로 치며, 간혹 자연상에서 30cm정도의 대형개체가 채집될때도 있지만, 매우 드문케이스 입니다.


외형은 파충류를 연상케하는 검정라인과 녹색발색을 지녔으며, 성격이 매우 온순하고 얌전해서 다른 합사어를 괴롭히는 경우도 드물고, 장식물을 망가뜨리는일도 거의 없습니다.

사육자체는 매우 쉬운편이며, 다만 다른 폴립테루스들과 다르게 수온변화에 약한편이라 급격하게 수온이 떨어지면 꼬리부분이 뜨는 부레병이 생길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모케렌벰비의 번식은 매우 어려운편인데, 번식사례는 세계최초로 국내 브리더인 깜순이(정지석)님이 성공한것이 유일합니다.









폴립테루스 레트로핀니스

학명 : Polypterus retropinnis

서식지 : 콩고

크기 : 40cm 

적정수온 & ph : 26-28 & 6.0-.7.0

상세설명 : 매우 강렬한 에메랄드빛 발색을 지닌 콩고산 폴립테루스 입니다.


학계에 소개된지 그리 얼마되지 않은종이며, 과거 학명을 부여받기전 특유의 녹색발색과 채집지를 참고하여 "자이레 그린(Zaire green)"으로 불렸습니다.


성격은 매우 얌전한편이며, 밥을주면 적극적으로 먹지않고 매우 느긋하게 먹는편이라 심심한 느낌도 있지만, 성어가 되었을때 녹색발색이 상당히 매력적이며 

시장가격도 야생폴립치고는 매우 저렴한편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폴립테루스 매니아분들이 수조에 한마리 정도는 꼭 넣어주는 종류입니다.









폴립테루스 트제르시

학명 : Polypterus teugelsi

서식지 : 카메룬 

크기 : 70cm 

적정수온 & ph : 26-28 & 6.0-.7.0

상세설명 : 카메룬 크로스강에 서식하는 고유종 입니다.


가장 최근에 신종으로 소개된 폴립테루스이며, 폴립중 드물게 붉은발색을 지닌 종입니다.


동양의 용처럼 매우 길다란 체형을 지니고 있으며, 성격도 활동적이고 잘 키워놓으면 정말 멋진종이라 네임드 폴립테루스 매니아분들이 꼭 키워보시는 종입니다.

얇고 긴 체형때문에 안그럴것 같지만 먹성이 매우 강하며, 성장력 또한 굉장해서 50cm급을 1년정도 잘 키우면 70cm까지 키워올릴수 있습니다.


본래 잔병치례가 없고 튼튼한 어종이지만, 점프력이 굉장하기 때문에 국내 사육자분들이 트제르시를 죽이는 원인의 90%는 점프사이며, 그래서 뚜껑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성격은 매우 온순한편이라 크기가 비슷한 폴립테루스나 기타 대형어와 무난하게 잘 지냅니다.










폴립 리웨드

학명 : Erpetoichthys calabaricus

서식지 : 나이지리아

크기 : 40cm 

적정수온 & ph : 24-26 & 5.0-.6.5

상세설명 : 밧줄같은 외형탓에 해외에선 로프피쉬(Rope fish)로 불리기도 하는 특이한 어종입니다.


참고로 리웨드는 폴립테루스로 소개하고 있지만 폴립테루스과(Polypteridae)에서 유일하게 나눠진 에르페토이치테스속(Erpetoichthys)이며, 일반적인 폴립테루스와 다른점이 상당히 많습니다.


예를 들자면 본래 폴립테루스는 절대 걸리지 않는 백점병에 취약한 특징이 있으며, 다른 야생 폴립테루스를 만져보면 경험할수 있는 진동기관이 없습니다.

또한 유어시기에 외부아가미 또한 다른 폴립테루스들에 비해 매우 작고 금방 사라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본래 폴립테루스의 서식지는 대부분 맑은물이 흐르는 강, 호수인데, 리웨드는 드물게 빛이 잘 들지않고 물이 고여있는 습지, 웅덩이 이며, 때문에 다른 폴립테루스들에 비해 낮은 수온과 낮은 ph(산성)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사육시 주의사항은 점프력이 강하고 좁은 틈으로도 탈출을 잘 하기 때문에 뚜껑관리를 잘 해주어야하며, 그외에는 한번 적응하면 잔병치례 없이 튼튼한 어종입니다.












아랫턱 폴립테루스


 






폴립테루스 엔드리케리

학명 : Polypterus endlicheri

서식지 : 나이지리아 / 기니 / 가나 

크기 : 50-70cm (서식지 따라 다름)

적정수온 & ph : 25-28 & 6.5-7.0

상세설명 : 한때 폴립테루스 붐을 일으켰던 가장 유명한 종입니다.


옆나라 일본의 경우에는 유명가수가 엔드리케리를 좋아해서 방송에 본인이 사육하는 엔드리케리 수조를 가져와서 공개하고, 뮤직비디오에 엔드리케리가 나오거나

콘서트장 이미지를 엔드리케리로 하고, 활동이름도 엔드리케리로 하는등 굉장히 홍보를 했기에 상당한 붐이 있었는데, 지금 글을 쓰는 저 또한 당시 뮤직비디오를 보면서 제대로 빠지게 됬었습니다.


악어를 고대어를 동시에 연상케하는 체형과 무늬, 그리고 활동적인 성격과 산지별 다양한 바레이션이 존재하면서 충분한 매력이 있었기에 많은 폴립테루스 매니아를 육성시킨 종이며 

유통초반에는 마리당 20-30만원 정도의 가격으로 입문하기 어려운 가격이었지만, 현재는 동남아에서 번식된 1-2만원선의 브리딩 개체들이 시장에 꾸준히 유통되면서 입문을 돕고 있습니다.


본래 엔드리케리의 서식지는 물 흐름이 좋은 강인데, 엔드리케리 특유의 검정무늬는 강바닥의 모래에 수류로 인해 생성되는 무늬를 모방하기 위한것이고, 날렵한 두상은 바닥에서 수류저항을 줄이고 

모래위에 은신해서 성공적인 사냥을 하기위해 진화한것이기 때문에, 각 나라의 산지마다 환경이 서로 다름에서 발생한 여러스타일의 엔드리케리를 수집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폴립테루스 비키르

학명 : Polypterus bichir

서식지 : 차드 / 케냐 

크기 : 70-90cm (서식지 따라 다름)

적정수온 & ph : 27-31 & 6.5-8.0

상세설명 : 폴립테루스의 황제란 이명으로 유명한 종입니다.


1800년대 가장 최초로 인류에게 발견된 폴립테루스이며, 폴립테루스의 이름뜻인 "수 많은 깃발(등지느러미)"이 뭔지 보여주듯, 가장 많은 등핀갯수(16-22개)를 보유한 종입니다.

야생에선 최대 1m까지 자란다고 알려져 있으며, 수조에서 사육할땐 대부분 70cm정도로 성장합니다.


성격 또한 매우 터프한데, 수조밖까지 퍽-퍽 소리가 날 만큼 강렬하게 먹이를 물어뜯으며, 한입에 삼킬수 없는 먹이는 악어처럼 데스롤(물고 돌리는행위)을 하며 찢어먹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비키르는 수심이 깊은 호수에 서식하며, 대표적으로 알려져있는 비키르는 차드호수, 케냐의 투루카나 호수에 서식하고 있는데.. 

이중 투루카나 호수에서 채집되는 비키르는 정말 매력적이면서도 케냐의 치안탓에 매우 구하기 어려워서 폴립테루스 시장에서 늘 최고가종으로(마리당 400-700만)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폴립테루스 라프라디

학명 : Polypterus lapradei

서식지 : 나이지리아 / 기니 

크기 : 50-60cm (서식지 따라 다름)

적정수온 & ph : 27-28 & 6.5-7.0

상세설명 : 매우 아름다운 발색을 지닌 아랫턱 폴립테루스 입니다.


폴립테루스의 황제 비키르와 매우 유사한 외형을 지녔지만, 실제 사육해보면 먹이를 먹는 박력이 거의 없고 성장력이 느려서 수조에선 50cm를 넘기기 매우 어려운편입니다.


국내에 유통되는 라프라디는 대부분 나이지리아에서 채집되는 야생개체들과 인도네시아 브리딩 개체들이며, 사육자체는 어렵지않고 잘 죽지않는 튼튼함을 가졌지만 

반대로 크고 이쁘게 잘 키우는건 쉽지 않은편입니다.










폴립테루스 콘기쿠스 (上:콩고산 / 下:탕가니카산)

학명 : Polypterus congicus 

서식지 : 콩고 / 탄자니아

크기 : 90cm 

적정수온 & ph : 27-28 & 6.5-7.5

상세설명 : 박력과 성장력은 폴립테루스 전중중 최강인 종류입니다.


본래 무늬가 화려하진 않지만 매우 두껍고 크게 성장하며, 수조에서 사육해도 70cm를 거뜬히 넘기는 성장력을 지녔습니다. 

다 자란 콘기쿠스는 마치 잠수함을 연상케하는데, 70cm만 되더라도 동급 비키르의 1.5-2배쯤 되는 체고를 지니며, 공기를 마시러 수면에 올라올땐 머리에 위치한 특유의 큰 기문(숨구멍)이 뚜껑처럼 덜컥 열려서 공기를 들여마시고 닫히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콘기쿠스의 서식지는 크게 콩고강과 탄가니카 호수로 나뉘는데, 콩고강 개체들은 무늬가 거의없고 두껍게 자라는 반면, 탕가니카 개체들은 무늬가 매우 화려하고 초대형으로 자라지만 콩고산만큼 두껍진 않습니다.

탄자니아에서 채집된 콘기쿠스는 아주 최근 몇년사이에 시장에 유통되고 있으며, 해외에선 Polypterus Giselas(폴립테루스 지젤라스), 국내에선 채집지역 이름을 따서 키란도(Kirando)로 불리기도 합니다.









폴립테루스 안솔기

학명 : Polypterus ansorgii 

서식지 : 기니

크기 : 90cm 

적정수온 & ph : 27-28 & 6.5-7.0

상세설명 : 서아프리카 기니에만 서식하는 고유종이며, 기니 최대 폴립테루스인 안솔기 입니다.


기니 최대종이란 이명과 다르게 실제 사육해보면 성장력이 너무나 느려서 국내에선 암솔기(키우다가 암걸린다)로 불렸던 종이지만...

실제론 최초 유통되던 인도네시아 브리딩 개체들의 형질이 문제였는지, 유독 성장력이나 먹이반응이 안좋았던탓에 붙은 이름이기도 하며, 야생개체를 가져와서 사육하면 나름 꾸준히 괜찮은 성장력을 보여줍니다.


기본적으로 성장이 순해서 합사가 쉬운종이며, 어째서인지 폐호흡을 거의 안하는편이라 학술적으로 확인된것은 없지만 매니아들 사이에선 "안솔기는 수중호흡을 하는게 아니냐?"는 의견이 있는종입니다.

또한 오래된 폴립테루스 매니아분들의 견해로는, 안솔기는 개체마다 밴드가 워낙 일정하다보니 굳이 여러마리나 키울필요가 없지만, 그래도 한마리는 꼭 넣어야한다는 느낌의 종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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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어종들이 관상어 시장에 소개되며 학명이 존재하는 대표적인 폴립테루스들입니다.

※ 관상어 시장에 유통되고 있지만, 별도의 학명이 없는 지역종은 제외했습니다.


쓰고보니 저희 쇼핑몰에서 판매안하는 종류가 없는데... 어릴적에는 그렇게 키우고싶어도 구할수없던 폴립종이 그렇게 많았던걸 생각해보면 참 관상어시장이 많이 좋아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게시글은 폴립테루스의 기본 종류에 대해서 소개해보았고, 다음글에선 좋은개체를 고르는법에 대해 소개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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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헌 2023-08-09 5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팔마스, 오르나티, 위크시, 트제르시, 콘기쿠스 이렇게 다섯 종을 아직 못키워봤는데... 폴리의 붙임성, 안솔기의 카리스마, 비키르의 아름다움. 이 세가지가 제일 충격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 엄승진 2023-09-12 5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폴립 입문하려고 둘러보고 있었는데 이런 유익한 글이 있었네요 정말 잘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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